농업과 생명을 살리는 한살림생산자
땀흘려 농사짓는 생산자 없이 먹을거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한살림생산자는 사람과 지구를 건강하고 이롭게 한다는 신념으로 농사짓고 물품을 만듭니다.
한살림에서 “생산과 소비는 하나”입니다. 건강하게 생산한 물품은 조합원의 생명을 살리고, 생산자는 생산비를 보장받아 안심하고 땅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생산을 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들은 생명이 살아 있는 농업을 실천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 공동체가 지속되게 힘쓰고 가공 생산자들은 한살림 원료를 한살림 자주 기준에 맞게 가공 생산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축수산물 이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물품에 담긴 가치와 자주기준
친환경 먹을거리가 흔해진 세상이지만, 한살림 물품에는 우리 농업, 우리 밥상, 지구를 위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 생산과 소비가 모두 이어지고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속에서 내 몸과 지구에 이로운 물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고 나누는 곳이 한살림입니다.
한살림 물품의 원칙
자주기준 주요원칙
물품현황
물품의 종류
쌀
쌀은 아이들의 미래, 우리농업의 근간입니다.
우리나라의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는 57%인데 비해 실제 자급률은 50.2%이었으며, 곡물자급률도 23.8%로 정부가 제시한 목 표인 30%에 미치지 못하였고, 자급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쌀을 거의 자급한 덕에 쌀 자급률은 2012년 86.6%, 20 13년 89.2%, 2014년 95.4%, 2015년 101.1%(추정) 유지하고 있지만, 쌀과 서류를 제외한 곡물자급률은 감소 추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살림쌀 1말을 먹으면 생명이 살아있는 논 6평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주 만물의 협동과 농부들의 땀과 정성의 결실인 쌀은 식량 주권이자 우리 모두의 생존과직결된 문제이며, 우리 쌀과 농업,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 의미가 있습니다.소중한 쌀은 소비자 조합원이 그 가치를 이해하고 쌀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빛을 볼 수 있습니다. 한살림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나누고, 지킨 ‘가치’ 먹는 한살림 쌀 소비를 통하여, 우리 생명과 밥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잡곡
잡곡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우리 종자를 지키는 일입니다.
한살림은 값싼 외국 농산물에 밀려 우리 땅에서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잡곡을 지키기 위해 국산 잡곡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많은 잡곡을 무농약 재배나 그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재배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과일(사과, 배, 포도, 노지감귤)
햇살과 바람,정직한 땀의 결실 한살림 과일
가온재배를 하지 않고 제철에 수확하여 공급합니다. 병충해가 많아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과일에 대해 한살림생산자들은 국제적으로 유기재배에 허용된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제 정도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장촉진제나 지베렐린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재배, 그보다 엄격한 기준의 재배(일부 품목 저농약)를 실현했습니다. 2016년에는 전해에 이어 과일 소비가 저조했습니다. FTA의 영향으로 수입 과일이 늘고 소비 생활 변화로 우리 과일 소비가 줄어든 데다 기후변화 역시 생산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채소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안전하게 키운 한살림 채소
한살림 채소는 인증기준에 관계 없이 유기재배를 원칙으로 합니다. 성장촉진제, 수정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두어 재배하고 완전히 익은 다음 수확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또한 생산 계획에 따라 재배하므로 시장가격의 등락과 상관없이 공급가격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식생활 문화의 변화 등으로 고추 등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축산
동물복지를 생각한 축사에서 항생제 없는 사료로 키운 한살림 축산
육류 소비가 늘면서 수입곡물의 절반 이상이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량자급률이 더욱 낮아 지고 있습니다. 살림은 조합원과 함께 건강한 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급사료를 생산하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괴산, 아산 등에 있는 한우 농가 및 공동체에서는 사료배합공장을 세우고 살림 농사에서 나오는 부산물(볏짚, 쌀겨 등)을 소의 먹이로 급여하면서 자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자원을 순환하는 농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땅에서 난 보리로 돼지 사료의 수입산 수수를 대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우리보리살림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동물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축사환경을 조성하는 일에도 힘쓰며 대안적 축산 방식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물품 검사
꼼꼼한 생산관리와 믿음직한 물품 안전성 검사
한살림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생산과정부터 생산자·소비자·실무조직이 함께 관리합니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임지는' 한살림의 전통은 이렇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오랜 신뢰이자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살림은 방사성물질에 대한 자주기준치로 성인과 청소년 8Bq/kg, 영유아 4Bq/kg를 설정해 매월 주요 물품에 대해 한살림농식품분석센터에 의뢰해 정밀한 검사 하고 있으며, 기준량에 미달한 경우라도 검출여부와 검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물품 검사 결과 확인하기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만 조회가능
한살림 참여인증
한살림 참여인증은
생산·소비의 주체들이 참여하는 인증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공동체는 주체적으로 생산관리하고 조합원은 점검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생산과정을 중심으로 함께 살피는, 한살림의 독자적인 생산·품질관리 체계입니다.
한살림 참여인증의 중요성
기존 친환경인증제도는 안전한 먹거리임을 증명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각종 검사를 진행한 뒤, 검출이 되면 인증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 중심의 방식으로는 피와 땀이 들어가는 생산 과정과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감을 추구하는 한살림생산자의 철학을 다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한살림 참여인증은 농업생태계를 살리는 생산과정에 초점을 맞춰 생산공동체 단위로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자‧조합원‧실무자로 구성된 자주점검단이 현장에 방문해 살펴보며 미흡한 사항은 함께 개선해 나갑니다. 한살림 참여인증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중시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농업생태계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일궈가고자 하는 한살림의 새로운 발걸음입니다. 한살림 참여인증처럼 이해당사자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생산자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대안적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시도되는 인증제도 입니다.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에서 권장하는 PGS(Participatory Guarantee Systems)는 전세계적으로 약 15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참여인증 기본 원칙
참여인증 진행 과정
참여인증과 친환경 인증 제도 비교
분류 | 참여인증 | 국가 친환경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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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주체 | 생산자·소비자·실무자 (필요 시 전문가 추가) |
제3자 인증심사원 |
인증방식 | 생산관리 과정 중심 |
검사결과 중심 |
인증가치 | 한살림농업정책 준수 |
안전성 확보 |
인증단위 | 생산공동체 |
개별 생산자 |
인증관리 | 사전 예방 관리(미흡사항=개선과제) |
사후 징벌 관리(미흡사항=부적격) |
참여인증 마크
참여인증 공동체에서 생산한 물품의 포장에는 참여인증 마크가 들어있으며, 함께 있는 공동체 QR코드를 통해 해당물품의 생산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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