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은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 실천
한살림은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에서 자연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마음으로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들과 이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을 이해하고 믿으며 이용하는 소비자가 함께 만든 생활협동조합입니다.
‘한살림’에는 생명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모든 생명이 한집 살림하듯 더불어 살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986년 12월 4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작은 쌀가게로 출발한 한살림은 우리나라 생활협동조합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고 가장 많은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모두에 건강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생산·공급하고, 모심과 살림의 가치에 따라 다양한 도농공동체운동과 지역살림운동을 전개하여 더불어 사는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한살림이 하는 일
1. 밥상살림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이웃과 나눕니다.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먹을거리 나눔
건강한 밥상차림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먹을거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참여 활동
이렇게 깐깐하게 따집니다
2. 농업살림
농촌회원들은 생명이 살아 있는 농업을 실천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 공동체가 지속되게 힘쓰고, 도시 회원들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촌 회원들을 응원하며 생명 농업을 위해 함께 나아갑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등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생태적인 지역농업 유지 ·
육성하기 위한 기금 운영
도농 공동체를 위한
교류와 협력 활동
지구를 살리는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 자급사료로 소를 키우고 소똥으로 논밭을 기름지게 하는 지역생태순환농업을 시작했습니다.
토종종자를 보존하고
퍼트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화석, 투구새우가 뛰노는
논생물다양성 농법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닐 덮개를 하지 않는
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도 있습니다.
3. 생명살림
한살림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모심과살림연구소와 도서출판한살림을 통해 생명사상을 연구하고 관련서적을 발간하며 대안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과 공급박스 및 병 재사용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생명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연구·출판
자연과 하나 되어 이웃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기 위한 생활실천 운동
한살림운동의 지향
01
우리는 우리 안에 모셔진 거룩한 생명을 느끼고 그것을 실현합니다.
사람은 자기 안에 모셔진 거룩한 생명을 공경할 때 자기다움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나를 모시고 공경하듯 다른 사람의 거룩한 생명도 공경합니다.
02
우리는 우리가 딛고 사는 땅을 내 몸처럼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젖을 통해 어린 생명이 길러지듯 우주의 젖인 안전한 밥상을 통해 인간의 생명은 길러집니다.
그래서 식량생산의 터전인 땅과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한 삶의 문화를 일구어 생명살림을 펼쳐나갑니다.
03
우리는 지역의 이웃과 생산자와 소비자를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무관심과 소외가 만연된 우리 삶에서 이웃 간의 믿음과 사랑을 회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살림의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임지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갑니다.
04
우리는 우주 생명의 일원으로서 생태계에 책임지고자 합니다.
생명의 근본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모든 자연환경, 햇빛과 그늘, 바람과 도랑을 흐르는 작은 물까지도 귀하게 여겨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래서 온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05
우리는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나부터 시작합니다.
한살림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넓혀 나감으로써 우리의 이웃과 자연 만물, 나아가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까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서로 보살피며
돕는 운동입니다. 나부터 삶의 가치와 생활양식의 올바른 전환을 통한 실천이 있을 때 우리의 지역과 이웃을 함께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