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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탄소중립,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위한 유리병 재사용 체계 마련하라

2024.01.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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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재사용 체계 마련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탄소중립,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위한 유리병 재사용 체계 마련하라

지난 12월 14일(목),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한살림, 두레생협,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정치하는엄마들, Reloop)는 서울 잠실 롯데칠성 본사 앞에서 탄소중립,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위한 유리병 재사용 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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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용기 재사용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재사용 용기로 전환할 경우 2040년까지 일회용 포장재의 80%,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2%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아니라 기업과 제도의 변화, 재사용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에 유리병재사용연대는 탄소 중립과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했습니다.

1) 정부의 재사용 체계와 재사용 용기 사용 목표 설정, 재사용 인프라를 조속히 마련 할 것.
2) 기업의 병 재사용 제품의 목표 설정, 미세 플라스틱 오염이 우려되는 식음료 업계의 경우 유리병 용기로 시급히 전환할 것. 유리병 재사용을 통해 자사 제품의 플라스틱 오염을 책임질 것.
3) 시민은 기업과 정부에 유리병 재사용 체계를 요구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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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이날 기자회견엔 방송인 줄리안 리오나르도 퀸타르트 컵가디언즈(이하 줄리안)도 함께 했습니다. 줄리안은 “유럽 국가에선 유리병 재사용을 실천하는 곳이 많고 유리병 재사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한민국에서도 하루 빨리 유리병을 재사용할 수 있는 법안과 로드맵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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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 본사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줄리안
김은영 한살림연합환경활동회의 의장은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병을, 일회용 유리병보다는 재사용 유리병을 사용하고 싶은데, 마트에서 사는 유리병은 재사용이 안 되고 재사용병을 받아주는 곳은 한살림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이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병으로 전환하고 유리병 재사용을 늘릴 수 있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달라”며 정부와 기업이 행동으로 나서주기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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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 본사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은영 한살림연합환경활동회의 의장
끝으로 유리병재사용연대는 롯데칠성 관계자에게 유리병 재사용 계획 제안서를 전달하고 눈물 흘리며 벌서고 있는 유리병 퍼포먼스를 벌이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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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 관계자에게 유리병 재사용 계획 제안서를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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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흘리며 벌서고 있는 유리병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