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VCIL 커뮤니티 인원과 찍은 단체사진

한살림은 지난 10월 11일에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VCIL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VCIL 커뮤니티는 베트남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네트워크 조직으로 한국 생협의 우수사례인 한살림 이야기를 듣고자 강연을 요청했습니다.

▲ 한살림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좌수일 상무이사(한살림연합)

이날 강연회는 좌수일 상무이사(한살림연합)가 발표를 맡아 한살림운동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가치와 변화들을 소개했습니다. 작은 쌀가게로 시작한 한살림이 ‘물품’과 ‘관계’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협동운동조직으로 발전해온 과정과 가치들을 설명했습니다.

▲ 강연 내용을 메모하며 질의응답을 준비 중인 참석자

참가자는 물품의 가격결정구조와 조합원이 매장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질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생소주의’와 기후재난과 같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위기 속에 생산안정기금 등을 질문하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강연회를 통해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국내 친환경유기농업 확대와 지속가능한 협동모델을 만들어온 한살림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베트남의 대안사회를 만드는 데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한살림운동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