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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생산과 소비는 하나, 한살림의 가치를 전했어요

2023.08.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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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글로벌 리더십센터 연수생들과 찍은 단체사진
지난 7월 24일, 세계가나안운동본부 산하 가나안세계지도자교육원 위탁 연수생 34명은 친환경 농산물의 지속적인 사업방안과 우수사례를 접하고자 한살림을 방문했습니다. 연수생들은 르완다 외 13개국의 농업 관련 공무원 및 농민 조합원으로, 가나안 글로벌센터에서 농업 생산성 및 시장 접근성 강화에 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견학은 한살림의 유통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한살림안성매장, 한살림안성물류센터, 한살림우리밀제과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성매장을 방문한 연수생들은 소비자인 조합원이 매장을 이용하는 방법, 물품의 가격결정구조, 매장의 조합원활동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매년 쌀의 가격과 공급량을 의논하는 벼생산관련회의와 생산자의 삶을 보장하는 생산안정기금,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운영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새로운 농촌의 공동체를 조직하는 데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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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운영프로세스를 설명하는 모습
오후에는 한살림안성물류센터로 이동하여 물류센터의 조성배경과 운영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서울 제기동 쌀가게에서 시작된 1세대 운영형태부터 전자분배시스템이 도입된 현재의 물류센터까지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입출고 프로세스 단계를 따라 함께 이동하며 친환경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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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우리밀제과 완제품 및 원료창고를 방문한 모습
마지막으로 물류센터 내에 위치한 한살림우리밀제과를 방문해 우리밀살리기 역사,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생산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초창기에 우리밀을 다시 살리기 위해 전국에 흩어진 종자를 확보한 과정부터 우리밀 이용을 높이기 위해 빵과 같이 신규물품을 개발해온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드는 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농업과 우리밀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했던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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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우리밀제과 현장을 견학하는 모습
이날 견학을 통해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국내 친환경유기농업 확대에 힘써 온 한살림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가나안 글로벌 리더십센터 연수생들이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한살림운동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