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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팔레스타인 민중교역 파트너사인 팔레스타인 농업위원회연합(이하 UAWC)로부터 감사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2021년 5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23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5만 평에 이르는 농지가 훼손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살림은 팔레스타인 재건지원 모금을 진행해 모금액을 UAWC을 통해 현지에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받은 편지는 당시에 한살림이 전했던 관심과 연대에 대한 감사를 담은 내용이었습니다.
편지에는 이스라엘 군의 급습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당시의 한살림의 연대가 큰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올해 1월 팔레스타인 라말라 시 알 무가이르 마을에 한살림 이름으로 올리브 나무를 심었다는 소식이 담겨있습니다. 그 올리브 나무는 팔레스타인의 식량주권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UAWC 으로부터 받은 감사편지를 조합원분들과 공유합니다.
편지에는 이스라엘 군의 급습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당시의 한살림의 연대가 큰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올해 1월 팔레스타인 라말라 시 알 무가이르 마을에 한살림 이름으로 올리브 나무를 심었다는 소식이 담겨있습니다. 그 올리브 나무는 팔레스타인의 식량주권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UAWC 으로부터 받은 감사편지를 조합원분들과 공유합니다.
사진. UAWC의 영상편지 화면
아래는 편지 전문입니다.
2022년은 UAWC에게 유난히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UAWC의 팔레스타인 소농 지원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선동을 조장하였습니다. 저희 사무국은 이스라엘 군이 급습하여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근거 없는 비방으로 명예훼손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곤궁에 빠져 있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이 정당하다고 인정해주시는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지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끈끈하고 진실한 연대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지원으로 우리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UAWC 일동은 2023년 1월 16일 팔레스타인 라말라 시 알 무가이르 마을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올리브 나무를 심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식량주권을 나타내는 이 나무는 여러분의 이름으로 자라나, 여러분의 도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언젠가 정의가 드러나 이 땅을 뒤덮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팔레스타인을 방문하시어 여러분 올 리브나무에 열릴 올리브를 직접 맛보실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UAWC 일동 드림
The past few years were extremely difficult for our organization, 2022 in particular carried many Israeli incitement efforts that aimed to disrupt our mission on the ground in supporting vulnerable Palestinian farmers. Our office was raided and shut down, and many defamation campaigns were launched. As much as this period of time was challenging for us, we received in it a tremendous amount of support from those who advocate for the legitimacy of our cause and acknowledge the work.
We believe that those who have contributed to our steadfastness in their own way, need to be thanked and honored for their strong and sincere solidarity. That’s why on January 16th 2023, UAWC employees organized a planting activity in the village Al Mughayyir in Ramallah and planted an olive seedling in your name.
This future nutritional tree and the symbol of Palestinian food sovereignty carries your name to show gratitude for what your contribution means to us. It is thanks to people like you that we don’t lose hope that one day, justice will really prevail and dominate the scene.
Thank you for your generous support, and we hope that one day you will visit and taste the fruits of your olive tree.
Sincerely, UAWC’s team
2022년은 UAWC에게 유난히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UAWC의 팔레스타인 소농 지원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선동을 조장하였습니다. 저희 사무국은 이스라엘 군이 급습하여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근거 없는 비방으로 명예훼손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곤궁에 빠져 있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이 정당하다고 인정해주시는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지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끈끈하고 진실한 연대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지원으로 우리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UAWC 일동은 2023년 1월 16일 팔레스타인 라말라 시 알 무가이르 마을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올리브 나무를 심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식량주권을 나타내는 이 나무는 여러분의 이름으로 자라나, 여러분의 도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언젠가 정의가 드러나 이 땅을 뒤덮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팔레스타인을 방문하시어 여러분 올 리브나무에 열릴 올리브를 직접 맛보실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UAWC 일동 드림
The past few years were extremely difficult for our organization, 2022 in particular carried many Israeli incitement efforts that aimed to disrupt our mission on the ground in supporting vulnerable Palestinian farmers. Our office was raided and shut down, and many defamation campaigns were launched. As much as this period of time was challenging for us, we received in it a tremendous amount of support from those who advocate for the legitimacy of our cause and acknowledge the work.
We believe that those who have contributed to our steadfastness in their own way, need to be thanked and honored for their strong and sincere solidarity. That’s why on January 16th 2023, UAWC employees organized a planting activity in the village Al Mughayyir in Ramallah and planted an olive seedling in your name.
This future nutritional tree and the symbol of Palestinian food sovereignty carries your name to show gratitude for what your contribution means to us. It is thanks to people like you that we don’t lose hope that one day, justice will really prevail and dominate the scene.
Thank you for your generous support, and we hope that one day you will visit and taste the fruits of your olive tree.
Sincerely, UAWC’s team
■UAWC는 오래전부터 한살림과 긴밀한 협동의 관계를 다져왔습니다. 두 곳 모두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맞서 협동과 대안의 가치를 추구하는 ‘호혜를 위한 아시아민중기금’ 회원단체이며, 한살림은 우리밀 가공식품에 UAWC 아몬드와 올리브유를 사용하며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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