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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후쿠시마 핵사고 12년, 탈핵행진 후기

2023.03.16 (목)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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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토)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지 12년이 되었습니다. 이를 기억하기 위해 3월 9일(목) 서울에서 사전출정식, 3월 11일(토) 부산 탈핵행진이 개최되었습니다. 핵발전으로 인한 희생을 추모하고, 핵 없는 사회를 지지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사고로부터 12년이 지났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도 현장 피해와 오염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어민과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후쿠시마 제 1원전의 부지 내 약 1천 개의 탱크에 저장되어 있는 130여 만 톤의 방사성 오염수를 올해 내 방류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도 핵폐기물과 사고에 대한 대책없이 노후된 핵발전 운영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원전 발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살림도 사전출정식과 본 행사에 참여하여 탈핵을 염원하는 시민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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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사전출정식에 참여한 조합원과 실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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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사전출정식에서 기조 연설 중인 김은영 한살림 전국환경활동회의 의장
김은영 한살림 전국환경활동회의 의장은 사전출정식 기조 연설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이상기후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고,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이상기후로 33차례 가동을 멈췄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기후위기 시대에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는 핵발전 옹호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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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사전출정식 행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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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 탈핵행진 본행사 풍경
현장에서 만난 조합원은 ‘행진에서 한살림 깃발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탈핵과 재생에너지 사회를 앞당기는데 함께 해달라’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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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 탈핵행진 참여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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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 본행사에 참여한 조합원과 실무자들
한살림은 생명살림을 위해 탈핵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원전은 핵 사고의 잠재적 위험, 처리 불가능한 방사성 폐기물, 인접 주민들의 피폭 등 인류 기술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탈핵운동은 정치적인 논쟁과는 무관하게 안전과 환경, 인류의 생존 문제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1989년부터 <한살림 선언>을 통해 핵 무기와 핵 발전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살림은 생명의 먹거리와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탈핵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한살림 탈핵 입장문: http://www.hansalim.or.kr/?p=58717
- 우리가 몰랐던 핵발전소 이야기(한살림 탈핵강좌): https://www.youtube.com/watch?v=SZkAuuiXTlw
- 핵발전소폐쇄 서명참여: https://bit.ly/nonuk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