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먹거리취약계층의 먹거리돌봄과 식생활 자립 지원
- 한고랑나눔으로 생산자와 함께 하는 지역사회 먹거리문제 대응
- 공동체부엌을 통한 지역 공동체 활동의 거점 형성
- 한살림을 넘어 ‘밥운동의 사회화’로
▲사진=2022 한살림 먹거리 운동 공유회 포스터
지난 2월 3일, ‘2022 한살림 먹거리운동 지원사업’ 활동 내용 공유를 위한 ‘한살림 먹거리운동 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유회는 ‘2022 한살림 먹거리운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팀의 먹거리운동 성과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살림경기남부생협 안양지부는 새로운 조합원들과 함께 사무실 내 조리공간에서 함께 공부하고 요리하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취약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반찬’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살림경기남부생협 군포지부는 지역 시민단체와 협업하여 결식 우려 아동 청소년을 위한 반찬 만들기와 군포지역 이재민 임시 거처에도 반찬을 전달하는 등의 먹거리돌봄을 펼쳤습니다.
한살림고양파주생협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요리수업을 통해 함께 요리하고 나누어 먹거나, 밀키트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아이들의 먹거리돌봄을 진행했습니다.
한살림광주생협은 지역의 그룹홈 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단체간 이해를 깊게 하고, 공동체부엌에서 그룹홈 아이들에게 전달할 절기반찬을 만들고 생산자공동체가 기부한 물품으로 더욱 풍성한 먹거리돌봄을 준비했습니다.
한살림동서울생협도 공동체부엌에서 지역 복지관 관할 먹거리취약계층과 일시청소년쉼터의 청년을 위한 반찬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 먹거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단체를 만나고, 한고랑나눔을 통해 받은 쌀로 지은 밥도 전달하며 먹거리돌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살림서서울생협은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요리수업과 식생활교육을 진행, 요리 실습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맺으며 장애인 청년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살림성남용인생협은 ‘7080 가치부엌’이라는 요리교실을 통해 한살림 어르신 조합원들과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왔습니다.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돕는 서로돌봄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수원생협은 공동체부엌에서 먹거리운동과 관련한 지역 현황과 다양한 사례를 공부하고 서로 공유한 조리법으로 함께 만든 음식을 공유냉장고에 전달하는 등 이후 지역 공동체에서 먹거리운동을 펼칠 조합원들과의 학습과 요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살림청주생협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장애인들과 함께 한살림 생산지를 방문해, 수확체험, 수확한 생산물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 실습, 먹거리 나눔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산지를 도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식을 쌓고 함께 먹거리돌봄을 진행했습니다.
한살림은 2021년부터 지역사회 안에서 한살림 먹거리운동 및 지역돌봄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건강한 먹거리로 먹거리취약계층의 먹거리돌봄과 식생활 자립을 돕고 한고랑나눔*을 통해 생산자들과 함께 대응하고, 공동체부엌에서 공부하고 요리하며 지역사회 공동체를 새롭게 만드는 노력도 있었습니다.
*한고랑나눔은 한살림 생산자의 땀과 노력이 담긴 귀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눠, 소중한 농산물이 버려짐 없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밥운동의 사회화’를 계속 이루어가기 위해 한살림 먹거리운동 지원사업은 2023년에도 계속됩니다. 공동체부엌 활동 확대, 지역사회와의 먹거리운동 활성화 등 한살림 먹거리운동의 모델이 될 사례를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