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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기후밥상요리법

2022.12.14 (수)

조회수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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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제안하는 기후밥상요리 주제는 생물다양성입니다. 다채로운 재료들이 어우러진 해산물프라이팬밥, 현미가래떡순두부찌개 그리고 바다향 가득한 감태주먹밥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생물다양성이 우리의 밥상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생물다양성이란 다양한 생물들이 사슬처럼 촘촘히 엮여 있는 생태계를 말합니다. 유기농업으로 쌀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곡물을 재배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논 습지를 보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유기농업으로 재배된 쌀을 선택한다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점점 감소되어가는 생물다양성을 지킨다는 것과 같습니다.

1. 해산물프라이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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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쌀1컵, 마늘1작은술, 자연산참바지락15개, 무항생제왕새우5마리, 양파1/2개, 양송이버섯2개농축토마토250g, 맛간장1큰술, 현미유, 미온1큰술, 무순약간, 물반컵

[만드는 방법]
1. 쌀은 30분이상 불려 물기를 뺀다.
2. 해감한 바지락은 소금물에 헹군다.
3.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헹군다.
4. 양파는 잘게 다지고 양송이버섯은 6등분한다.
5. 달군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추 넣고 볶는다.
6. ⑤에 ②와 미온을 넣고 볶다가 뚜껑을 덮어 조개가 입을 벌릴 때 까지 익힌다.
7. ⑥에 농축토마토와 맛간장 1큰술을 넣고 볶는다.
8. ⑦에 쌀을 넣고 2~3분정도 볶는다.
9. ⑧에 물한컵, 새우, 양송이를 넣고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10~15분정도 익힌다.
10. 밥이 다되면 무순 또는 허브류를 장식하여 함께 먹는다.
매 끼니 우리 식탁 위에 무엇을 차릴지 신중히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현미와 같은 통곡물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뿐 아니라,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구환경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2. 현미가래떡순두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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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순두부1봉지, 바지락15개, 순두부양념1봉지, 새우5마리, 현미가래떡3줄, 다진대파2큰술, 다진마늘1큰술, 고춧가루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미온2큰술, 달걀1개, 양파1/6개, 물한컵

[만드는 방법]
1. 바지락은 해감해 둔다.
2. 새우는 소금물에 씻어 둔다.
3. 순두부는 그릇에 옮겨 담아 물기를 제거해 둔다.
4. 가래떡은 2cm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모양대로 채썬다.
5.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넣어 볶는다.
6. ⑤에 고춧가루를 넣어 볶는다.
7. ⑥에 바지락을 넣고 볶다가 미온을 넣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8. ⑦에 순두부양념을 넣는다.
9. ⑧에 새우와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달걀과 떡을 넣고 익힌다.
10. 다진파를 얹는다
11. 싱거우면 조선간장으로 간한다.
바닷속 다양한 해초들은 탄소 흡수력이 높고 단단히 뿌리 내리면서 해안의 침식도 막아줍니다. 또 다양한 해양생물들에게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해 주는 바다의 숨은 조력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과 기후위기로 해양생태계의 다양성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해양생태계의 다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기후변화를 막는데 필요한 최소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감태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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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밥2공기, 감태2장, 삭힌 고추무침2개, 들기름약간, 마요네즈2큰술, 참기름1큰술, 볶은참깨2큰술, 생꽃소금약간

[만드는 방법]
1. 밥은 한김 식힌다.
2. 감태는 굽지 않고 잘게 찢어 놓는다.
3. 삭힌 고추는 다진 후 들기름, 마늘약간 넣고 무친다.
4. ①에 참기름, 참깨, 소금을 넣고 밑간한다.
5. ④를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다.
6. ⑤에 ②를 묻혀 감태주먹밥을 만든다.
7. ⑥에 마요네즈를 약간 얹고 ③을 조금 얹는다.
콘텐츠 제공_박혜영 활동가(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