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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한살림이 제안하는 살림밥상 차림' 출판기념회가 열렸어요

2022.08.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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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상임대표 조완석, 센터장 박소현)의 이야기가 있는 요리책 ‘한살림이 제안하는 살림밥상 차림‘의 출판기념회가 전국의 한살림 식생활영역 활동단과 생산자와 살림꾼을 초청하여 8월 17일 열렸습니다.

도서에 함께 참여해주신 다농식품 조정숙 생산자,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임홍순 생산자 가족분들이 참석하여 출판기념회를 축하해주셨습니다. 부록편 ‘애조와 가을’의 주인공인 가을양이 참석하여 축하공연을 열어주었습니다.
한살림이 제안하는 살림밥상 차림은 한살림이 제안하는 살림밥상 차림은 세 편의 이야기와 요리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철살림밥상’편에는 충북 청주시의 청년농민 나기창 농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철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내용이 담겨 있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제철살림 요리법을 엮었으며, ‘전통살림밥상’편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78호(된장) 조정숙 명인의 전통식생활 속에 깃든 지혜를 엿볼 수 있고 현시대에 전통밥상이 가지는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전통요리법을 소개합니다. ‘토박이씨앗살림밥상’편에는 충남 부여에서 토박이(토종)씨앗 지킴이로 활동하는 김지숙 여성 농부를 만나 씨앗의 맛을 찾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이야기를 듣고 토박이씨앗물품을 활용하는 요리법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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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부록으로 농사짓는 엄마의 식생활과 요리법을 딸 가을이가 어깨너머로 기록한 ‘애조와 가을’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가능한 ‘메주 1장으로 장 담그기’ 인공첨가물 없는 ‘친환경 양념 활용법’ 등 생활에서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조합원 활동으로 엮어진 살림밥상 차림 도서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이 책의 공동저자이면서도 지난한 작업인 편집 역할을 한 식생활센터 사무국의 소감 나눔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4년 여 간 한살림 식생활영역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레시피를 엮어 내서 의미가 있었다는 게 공통 된 소감이기도 했습니다. 한살림은 배달 음식이 편안한 시대, 가공식품이 익숙한 시대지만 농부 이야기와 함께 친환경 밥상 한 상 차릴 것을 제안하는 활동을 더 펼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글·사진 제공: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