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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기후위기 속에 김장채소, 키워 보내는 마음과 귀하게 받는 마음

2024.11.15 (금)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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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가정에서는 김장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살림도 이에 발맞춰 매장과 주문공급, 사무국 모두 김장 준비로 분주합니다. 먹거리는 공장에서 뚝딱 만드는 물건이 아니라, 이를 키우고 수확하고 손질해 보내주는 생산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도시에서는 잊기 쉬운 거 같습니다.
충북 괴산 흙사랑공동체와 전북 부안 산들바다공동체는 김장재료 뿐만 아니라 직접 키운 채소를 절임배추나 김장김치로 가공해 보냅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생산자와 손 맞잡고 인사를 드리고 준비하는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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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사랑공동체 생산 가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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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공동체 생산 가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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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공동체 생산 가공 모습
갈수록 어려운 농사지만, 지금까지 한살림하며 쌓아온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신념’으로 해낸다는, 그래서 매해 도전하는 힘으로 버티고 있다는 생산자의 말이 깊게 와닿았습니다. 또한, 기후 위기 속에 힘들고 고단했던 배추 농사 이야기와 직접 들으니 마음앓이한 생산자님에게 고마움을 넘어 아픈 마음까지 일어났습니다.
힘을 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힘을 받고 온 조합원 대표들은 힘든 노동에도 환하게 웃던 생산자들의 얼굴을 마음에 담으며, 김장재료만이 아니라 농부들의 마음까지 잘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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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사랑공동체와 함께한 권옥자 한살림대표(좌측 4번째), 박용준 생산자연합회장(좌측 3번째) 그리고 전국 지역생협 이사장 등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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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공동체와 함께한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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