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도 풀도 쑥쑥 자라는 여름, 😳
우리씨앗농장은 풀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동시에 수확, 채종을 하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우리씨앗농장은 토박이씨앗을 보존하고 보급하는 농장이기에, 키우는 작물의 종류가 많습니다.
작물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고 열매맺는 시기와 채종하는 시기가 제각각이라
파종과 수확, 채종이 동시다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한살림 조합원들이 부지런히 방문해 일손을 보태주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해결되곤 합니다. 💚

이번달엔 자주감자와 수미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수미감자는 굼벵이가 파먹은 게 제법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알이 굵고 농사가 잘 되었어요.
감자밭 양쪽에 심은 수수와 고추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

또 토종삼단파, 달래파, 재래종 중파 씨앗 채종을 위해
농장 교육장 앞마당에 널어 건조해 두었어요. ☀️
토종삼단파는 오래 보관이 어려워 지난주에 다시 심었고
달래파는 잘 건조했다가 9월에 심을 예정이에요.
중파는 씨앗을 잘 털어 냉동해 두었다가 내년 봄에 심을 예정이랍니다.
귀하디 귀한 토박이씨앗 보기만해도 참 예쁘죠? 🤩

▲ 잘 여문 토종수미감자

▲ 자주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안상희 대표

▲ 조합원과 함께 토종수미감자 캐기

▲ 감자밭 옆에 심은 수수

▲ 채종하기 위해 말려 둔 토종 삼단파

▲ 달래파 종구를 말리는 모습

▲ 말려둔 달래파 종구

▲ 재래종 중파 씨앗

▲ 토박이콩을 건조하는 모습

▲ 우리씨앗농장의 상징 같은 느티나무

🧑‍🌾 우리씨앗농장은 토박이씨앗을 재배하고 씨앗을 채종하고 보존, 보급하며 토박이씨앗 지키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살림 농장이에요.​

매월 우리씨앗농장에서 온 편지 💌를 통해
농장의 한 해 모습을 조합원 여러분과 공유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