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밥이 되는 한살림>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곳곳 한살림 활동가들은 지역살림운동을 펼쳤습니다. 먹거리운동만큼이나 뜨겁고 활발하게 지역사회돌봄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지난 1/12일 온라인으로 모여 결과공유회를 열고 각 지역의 활동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살림경인생협, 한살림경기남부생협, 한살림경남생협, 한살림대전생협, 한살림경북서부생협, 한살림울산생협, 한살림천안아산생협, 한살림춘천생협, 한살림제주생협, 한살림부산생협, 한살림수원생협, 한살림원주생협 총 12개 회원생협 13개의 조합원 활동주체는 10개월 동안 총 606명을 대상으로 91회의 돌봄 활동을 펼쳤습니다.
<2023 지역사회돌봄지원사업 집행보고>
○ 참여: 12개 회원생협, 13개팀
○ 사업기간: 2023. 4월~12월
○ 사업횟수: 91회
○ 참가자 수: 606명
○ 지원금: 12,535,000원
○ 자부담: 4,32,691원
2023 지역사회돌봄활동은 지역아동센터, 경계선지능아동, 장애아동, 그룹홈,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돌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공유냉장고, 반찬나눔, 비폭력 대화·놀이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집수리 지원, 생산지 방문 등의 활동과 지역사회돌봄 활동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합원 돌봄 강좌 및 조합원 돌봄 의식조사, 생산자 돌봄 수요조사, 돌봄사업 네트워킹, 자원봉사 기본교육, 모금역량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한살림 지역사회돌봄은 해를 거듭하며 활동내용도 풍성해지고 지역과의 관계도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 한살림원주 노래하는 집 만들기 활동(지하계단 안전손잡이 설치)
▲ 한살림원주 노래하는 집 만들기 활동(보일러 스위치 이전)
한살림 지역사회 돌봄은
“지역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 돌봄활동을 하면서 한살림이 지역사회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가게 되었다는 것 뿐, 아니라 돌봄활동을 통해 자기 스스로도 돌봄을 받았다는 이야기했습니다. 한살림 돌봄은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돌봄이 아니라 나와 이웃과 서로를 돌보는 서로 돌봄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살림은 먹거리운동과 함께 지역사회돌봄을 통해 생명운동, 지역살림운동,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2024년에도 작더라도 꾸준히 지역사회돌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고자 합니다.
▲ 한살림의 지향과 가치(한살림원주 발표자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