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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전국행동의 날

2023.05.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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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범국민대회는 우리 바다를 지키고, 우리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각계 단체와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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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생긴 방사성 오염수는 말 그대로 핵폐기물입니다. 많은 우려와 반대에도 일본정부는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핵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국내 83만 수산업 종사자와 생산자의 살아갈 권리가 부정당하고, 연간 1인당 60kg의 수산물을 이용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권리도 부정당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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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한살림연합 권옥자 상임대표 발언 모습
한살림연합 권옥자 상임대표는 “일본정부는 전인류의 공공재인 바다에 방사성 오염수를 투기하려 한다.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우리 미래세대와 바다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돌이킬 수 없는 위험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생협을 비롯한 먹거리 시민단체만의 자주적인 노력만으로는 더 이상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가 아닌 자국 내 영토에 장기보관하고 우리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모든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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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으로 향하는 행진에서 무대에 오른 최지민 한살림 수산생산자(해농수산 관리부장)는 “가깝게는 동네 인근의 횟집에서부터 멀게는 난바다로 조업을 나가는 어부들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수산물을 매개로 생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저를 포함한 이 땅의 모든 수산업 종사자들은 일본 정부의 만행으로 인해 졸지에 폐사할 위기에 처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올 여름 일본은 후쿠시마 제 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1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오염수 투기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참여한 일본 시민들은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를 분명히 하면서 정부가 후쿠시마 오민 등 주민동의를 구하는 약속을 지키고, 국민적 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방사능 물질 걱정 없는 바다, 안전한 우리 밥상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사성 오염수 투기 자체를 막아내는 것뿐!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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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서명운동 : bit.ly/오염수투기저지
▶한살림 수산물 검사·관리 강화 안내 : https://url.kr/nyd9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