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끼,
어떻게 먹을까?”
‘아이들 보내고 혼자니까’ 혹은 ‘바쁘고 귀찮으니까’라는 이유로 ‘한 끼’ 대충 때우고 있진 않나요. 하루 세 번 밥상을 마주하는 순간, 나의 몸과 마음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직접 요리한 소박하고 건강한 '한 끼'로 매일의 좋은 삶을 만들어가요.
준비하는 것부터
한 끼의 시작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매일의 좋은 삶을 만드는 즐거운 일로서의 요리. <재료의 산책> 작가이자 요리 인플루언서 ‘요나’는 “먹고 싶은 요리를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식사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간편하게 배달해 먹거나 사 먹을 수도 있지만 직접 요리해 먹는 ‘한 끼’는 분명 다른 시간입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하는 설렘부터, 재료를 다듬고 요리하는 시간까지 모두 나를 채우는 시간이에요.
혼자 먹어도
둘러앉은 밥상
한 끼가 내 앞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과 자연이 관계하고 있을까 상상해 봅니다. 여러 얼굴이 떠오릅니다.
땀 흘려 농산물을 기른 농부, 배달과 포장과 판매에 관계한 수많은 이들과 요리사. 작은 씨앗이 먹거리가 되는 데 영향을 주는 물, 바람, 햇볕, 나비와 미생물 등 모든 자연과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리고 자기 자신이 있습니다.
먹는다는 것은 수많은 이들과 관계하는 일,
혼자 먹는 밥도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과 자연 속에 둘러앉은 밥상입니다. 한 입 한 입 정성 들여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한 끼 정성스럽게,
오늘 하루 충실하게
'어떻게 먹을 것인가'는 곳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삶에 정답은 없지만 삶의 주도권을 갖고 선택해가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간단하게라도 요리를 해요. 바빠도 요리하는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정성스런 ‘한 끼’로 오늘도 행복했다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ㅣ 자연요리연구가 문성희
'한 끼 정성스럽게, 오늘 하루 충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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