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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907기후정의행진]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202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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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7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한 한살림 구성원
지난 2024년 9월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907 기후정의행진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진에서는 농업을 비롯해 탈핵, 재생에너지 전환, 노동자 권리 보호, 기후 피해자 구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단순한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사회 전반의 불평등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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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만든 손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한 한살림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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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만든 손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한 한살림 구성원
기후정의행진은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계층, 특히 농민, 노동자, 여성, 원주민 등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단순히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기후위기를 초래한 불평등한 구조와 제도적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습니다. 기후 재난에 직접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이 위기를 해결하는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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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각지에서 모여 행진에 참여한 한살림 생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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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각지에서 모여 행진에 참여한 한살림 생산자들
한살림 조합원, 생산자, 구성원들은 2019년부터 기후정의행진에 꾸준히 참여해 농민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해왔습니다. 올해도 많은 조합원이 함께 친환경 농업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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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로 나선 한살림 청년농부 곽동훈 생산자
곽동훈 생산자(여주 금당리 공동체)는 이날, 발언자로 나서 기후 변화가 농민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기후위기 최전선에서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농민들이 있다”며 “친환경농사가 이 땅에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고 절실하게 연대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농민들의 노력이 인정받는 사회, 그들의 삶이 보장받는 사회를 위한 강력한 정책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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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하며 행진중인 한살림 생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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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는 식량위기"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기후위기를 알리는 한살림 구성원
신지연 생산자(부여 참벗공동체, 여성농민회 총연합 사무처장)은 “기후 재난이 농민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렸다”며 기후 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여성농민이 지켜온 토종 종자와 농생태 농법이 필요하고 기후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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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진 중 다잉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
이번 907 기후정의행진은 한살림 조합원과 시민들이 한데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 속에 농업과 에너지,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실천을 다짐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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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 삼성역 구간을 행진하며 기후위기를 외친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