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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2023 그린코프 지역운동 교류집회에 참석했습니다

2023.1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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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후쿠오카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그린코프지역운동교류집회가 열렸습니다. 1,00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한살림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그간의 활동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연결을 소중히 하고, 조합원의 바람을 실현하는 그린코프의 지역 만들기>로 서로의 소식을 공유해 더 나은 활동을 도모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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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코프 연합회의 전기자동차 도입을 소개하는 화면
그린코프는 88년부터 ‘녹색지구를 녹색인 채로’라는 비전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도입, 카본 뉴트릴(탄소중립) 활동, 영유아 환영 프로젝트, 신규 사업 등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또한 100만 명, 1,000억 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과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국제연대 파트에선 민중교역 생산지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마스코바도, 발랑곤 바나나 생산지인 ATPF, ATPI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피해상황과 농가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일본 ATJ는 최근 팔레스타인 산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자지구 공습 피해상황을 긴급하게 공유했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농업개발위원회(UWAC)는 올리브 생산자 소식을 전하며 공습 상황에서도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팔레스타인 민중교역 생산자의 어려움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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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한살림 운동을 소개하는 발표장면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올해 7월 한국에 찾아온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생산지 소식을 알렸습니다. 조합원과 실무자가 피해농가에 방문해 일손을 도우며 피해복구에 힘썼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뒤이어 일본 그린코프 워커즈는 오이타 지역 활동 조합원의 돌봄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식처로 시작해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는 쉼터부터 탁아소 운영 현황, 육아생활, 카레 만들기 같은 청소년 센터 활동 등 아기부터 노인까지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 그린코프생협은 1970년대,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생협으로 40여 만 명의 조합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1995년 한국에서 열린 생명공동체운동 한일교류 한마당을 통해 한살림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북한동포돕기 성금모금, 일본 과거사 문제를 되새기는 평화의다리 교류회 등을 통해 우애를 다져왔고 매년 개최하는 그린코프 지역운동교류집회를 통해 꾸준히 서로의 활동을 전하며 교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