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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유리병 재사용 확대 정책이 시급합니다

2023.11.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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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참여한 참여자들
지난11월 7일(화)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실에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와 한국환경회의가 국제플라스틱협약 3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탄소중립 및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하기 위해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재사용 용기로 전환하고 유리병 재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정부 및 산업계의 관심은 매우 낮습니다. 유리병 재사용은 현재 맥주⋅소주⋅음료병에 한해서 빈용기 보증금제를 통해 재사용하고 있을 뿐, 더 확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재사용 탐정단’을 모집해 재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과 재사용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리병을 가장 선호했으며 플라스틱 용기 선호가 가장 낮았습니다. 이유로는 재활용 여부, 플라스틱 오염과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습니다. 또한 약 95%의 응답자가 ‘유리병이 재사용에 적합한 품목’이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와 한국환경회의는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요구하는 6,040명 시민들의 서명과 요구안을 이수진 의원실에 전달하며, 정부에게 용기 재사용 목표 설정 및 재사용 체계 마련을 촉구하고, 기업에게 제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재활용 용기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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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중인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한살림이 지난 10여 년간 병재사용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리병 재사용을 사회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식품용 표준병 제작, 회수거점 확보, 전문세척업체 확대, 재사용에 참여하는 업체 지원이 필요하다”,“정부와 기업의 협력 없이는 재사용 시스템은 실현될 수 없다”며 정부가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자원순환 정책으로 채택하고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촉구했습니다.